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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의 신비 (21)] 인간 정신의 본질은…
창조주 품성 닮은 ‘영’…뇌 기능 아니다
이은일
고려대학교 의과대학 예방의학과 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전임 회장(6대)

   생명이 물질로부터 진화되었고 따라서 인간도 물질의 집합체에 불과하다고 믿는 진화론자들은 인간의 정신이나 마음에 대해서도 물질적인 뇌의 기능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한다. 반면에 하나님이 생명과 인간을 창조했다고 믿는 창조론자들은 인간 정신이나 마음은 단순히 뇌의 기능이 아니라 하나님의 품성을 닮은 ‘영’적인 것이라고 믿고 있다.

눈에 보이는 육체와 눈에 보이지 않는 ‘영’에 대해서도 모두 창조론과 진화론이 존재하는 것이다. 눈에 보이는 ‘뇌’ 자체도 그 정교한 구조와 아직도 모르는 엄청난 기능과 능력으로 우연한 물질의 집합이 아닌, 초월적인 지혜와 능력을 가진 창조주에 의해 설계되고 창조되었다고 보는 것이 타당할 것이다.

그러나 진화론자들은 뇌가 설계되고 창조되었음을 부정할 뿐 아니라, 기쁨 슬픔 고통 등의 감정까지도 단지 뇌속에 있는 화학물질의 작용에 의한 것일 뿐이라고 주장한다. 다시 말해 뇌의 모든 기능은 물질의 지배를 받는 것이며 정신세계라는 것도 물질적인 것이라는 것이다.

그 예로 우울증 등의 정신질환에 사용하는 약물들을 진화론자들은 들고 있다. 우울증에 사용되는 약물들은 실제로 뇌속에 있는 화학물질을 조절함으로써 우울한 감정 등이 감소되도록 하고 있다. 좋은 치료효과를 가진 약물을 사용하여 환자들의 치료를 돕는 것은 매우 좋은 일이지만 진화론자들은 마음이란 단지 화학물질에 의한 작용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하는 것이다.

이런 주장은 매개물을 명령하는 주체로 오해한 것에 불과하다. 한 예를 들어보자. 팔·다리근육이 움직이려면 두뇌에서 명령을 받아 움직인다. 물론 이 근육들이 움직일 때도 화학물질이 필요하다. 만약 이들 근육을 움직이는 작용을 하는 화학물질을 투여한다면 두뇌의 명령과 관계없이 팔다리 근육이 움직일 것이다. 그렇다고 해서 팔·다리근육을 움직이는 것은 두뇌와 관계없는 화학물질에 의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있는가?  그렇지 않을 것이다. 화학물질은 그 매개체 역할을 하는 것일 뿐이다.

따라서 약물로 인해 감정이 조절되는 것은 매개체를 인위적으로 많게 하거나 적게 함으로써 가능하지만, 그렇다고 해서 감정이 물질의 결합체에 불과한 것이라고 주장할 수 없는 것이다.감정은 인간 존재에서 매우 중요한 부분이며 병적인 경우 약물의 도움을 받아야 하지만 화학물질에 의해 조절될 수 있는 것이 아닌 것이다.

또한 진화론자들은 정신분열증과 같은 정신질환이 뇌의 기질적인 손상과 관련이 있다는 것을 통해 정신세계는 뇌의 물질적인 것에 의해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뇌에 손상이 있으면 이상소견이 나타나는 것은 당연한 것이며, 정신세계가 뇌에 의해 결정된다는 것은 대단한 비약이 아닐 수 없다.

실제로 정신세계나 영적인 세계는 물질적인 법칙을 초월하고 있음을 우리들은 잘 알고 있다. 이것은 기독교에서만 나타나는 현상이 아니라 많은 종교적 의식에서 찾아볼 수 있다. 살에 칼을 꽂았는데 고통을 느끼지 않거나(신경계통에 이상이 없는데도) 뜨거운 불위를 걸었는데도 고통을 느끼지 않고 화상의 흔적도 없는 경우 등을 볼 수 있다. 이런 것은 눈에 보이는 물질만으로 모든 것을 설명하려는 진화론이 얼마나 한계가 있는 것인지 잘알 수 있게 해준다.

‘영’은 팔·다리 근육을 움직이게 하는 신경계와 같은 어떤 구조를 가지고 있는지 우리는 알 수 없다. 그러나 분명한 것은 ‘영’은 육체처럼 성장하고 성숙하고 상처받고 치료받는 존재라는 것이다. 사람들과의 관계를 통해, 사랑을 주고받는 것을 통해, 좋은 책들을 읽는 것을 통해 정신세계는 넓어지고 깊어진다.

태어난 후 육체가 성장하는 것처럼 인격도 틀을 갖추고 성숙해진다. 어떤 경우는 깊은 상처를 받기도 하고 병들기도 한다. 물론 ‘영’은 육체와 분리된 것이 아니라 상호 영향을 주는 하나의 존재이다. 육체가 약해지면 정신도 약해지고 또 정신적으로 문제가 생기면 육체에 영향을 준다. 옛 속담처럼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는 것은 스트레스에 의해 위장관 장해가 생기는 것을 말하고 있고 성경에도 “마음의 즐거움은 양약이라도 심령의 근심은 뼈로 마르게 하느니라”(잠언 17:22)고 기록되어 있는데, 이것은 정신적 스트레스가 면역계통(골수에 존재하는)을 손상시키는 것을 말하고 있다.

‘영’은 육체처럼 설계의 증거를 눈으로 볼 수 없기 때문에 과학적인 창조의 증거를 말할 수는 없다. 그러나 모든 생명체중에서 오직 인간만이 선도 악도 행할 수 있는 창조적인 존재이며, 이것은 단순히 육체적인 것만으로는 설명할 수 없는 인간만의 특성이다. 따라서 인간의 ‘영’적인 부분이야말로 인간이 물질의 결합체나 진화의 산물이 아닌, 신의 성품(자유의지)을 닮도록 특별히 창조된 피조물이라는 것을 알 수 있다.

◇용어해설

▲영 : 영어로는 spirit 이라고 번역할 수 있으며, 영혼이라고 말하기도 한다.영과 혼을 구별하는 경우도 있지만, 여기서는 그 모든 것을 포함하는 개념이다.따라서 글에서 정신, 마음, 영 등을 모두 포괄적으로 같은 의미로 사용하고 있다.

▲정신과 약물 : 우울증에는 탁월한 효과를 보이는 약물들이 많이 개발되었다.기독교 신자들 중에는 정신적인 질환에 약을 쓰는 것에 거부감을 갖고 있는 경우가 많지만, 몸이 아플 때 약을 쓰는 것이 하나님의 넓은 치료 방법의 하나이듯 정신적인 질환에 약물을 사용하는 것도 하나님의 치료방법 중의 하나이다.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창조의 신비/생명의 신비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A01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창조의 신비/동물의 신비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A03

 

*한국창조과학회 자료실/창조의 신비/식물의 신비에 있는 자료들을 참조하세요

   http://www.kacr.or.kr/library/listview.asp?category=A02

 


출처 : 국민일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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