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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세기 대홍수' 저서의 역사와 영향
(The History and Impact of the Book,
John C. Whitcomb, Ph.D

대구지부 월간소식지 창조 제43호

   ‘창세기 대홍수(The Genesis Flood)’ 라는 책이 1961년에 출간된 이후, 그 책은 그 저자들의 삶을 또한 변화시켰다. ‘창세기 대홍수’의 공동 저자이며, 나의 오래된 친구이자 가장 존경받는 사람이었던 헨리 모리스(Henry M. Morris) 박사와 나는 550 페이지의 책을 출판하여 하나님을 높여드리기 위해서 연합되었다. ”창세기 대홍수의 출판은 나의 삶에 엄청난 변화를 가져왔다. 그것은 공학을 하던 나의 삶이 창조론과 기독교적 증거들을 찾기 위해서 전적으로 집중하도록 변화되었던 것이다. 수많은 창조론 강연들을 하게 되었고, CRS(Creation Research Society, 1963)를 설립하게 하였으며, 결과적으로 오늘날의 ICR(Institute for Creation Research, 1970)이 태어나게 하였고, 수많은 세미나, 회의, 토론 등이 전 세계적으로 일어나게 하였다. 많은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과학적 성서적 창조론(scientific Biblical creationism)의 회복이 일어나게 된 것이 ‘창세기 대홍수’의 촉매적 영향 때문이었다고 생각하고 있다.”

하나님의 자비하신 섭리 속에서, 하나님께서는 헨리 모리스를 1953년 9월에 ‘최근 창조와 전 지구적 홍수의 성서적 증거’ 라는 제목으로 미국과학자 연맹(American Scientific Affiliation) 모임에서 논문을 발표하기 위해서 (내가 구약학 교수로 있는) 그레이스 신학교(Grace Theological Seminary)로 보내셨다. 이것은 결국 기원에 대한 나의 전체적인 접근법에 급격한 변화를 가져왔고, 하나님은 내가 ”창세기 대홍수: 지형학적 범위, 지질학적 영향, 그리고 연대기적 배경에 대한 조사”(Winona Lake, IN: Grace Theological Seminary, 1957) 라는 제목이 붙은 450쪽 분량의 박사학위 논문을 쓰는데 4년 동안을 보내도록 자극하셨다. 곧 모리스는 ‘창세기 대홍수’의 공동 집필에 동의했다. 그와 나는 둘 다 신학적 및 과학적으로 엄청난 이슈를 다루는 그러한 규모의 프로젝트에는 신학자뿐만 아니라 과학자의 관점이 필요하다는데 동의했다.

이처럼 엄청나게 시간이 소모되는 과정 속에서, 21명의 과학자, 9명의 신학자, 그리고 2명의 문법 학자들에게 원고의 일부나 전체를 검토해줄 것을 요청했다. 회고해보니, 1959년은 또한 시카고에서 헉슬리(Julian Huxley) 경과 다른 무신론적 진화론자들이 다윈 100 주년을 기념하면서 ”창조론은 본질적으로 죽었다” 라고 발표한 해였기 때문에, 우리에게는 더욱 중요했던 것처럼 보인다. 하지만 돌이켜보면, 이 ‘창조론에 대한 장례식’은 미숙했었던 것으로 보여진다!


‘창세기 대홍수’에 대한 부정적인 반응들

우리의 책이 출판되고 약 25년 후인 1980년대 말, 두 개의 심각한 반운동이 나타나기 시작했다. 이들 운동은 둘 다 자연주의적 다윈주의(naturalistic Darwinism)에는 반대했으나, 동시에 성경적이고 과학적인 창조론(Biblical and scientific creationism)에도 반대했다. 성경적 관점으로부터, 이것은 슬프게도 예언되어 있던 일이었다. 바울은 고린도 교회에 이러한 말로 맞섰다. ”하기야 여러분 가운데서 바르게 사는 사람들이 환히 드러나려면, 여러분 가운데 파당(heresies)도 있어야 할 것입니다” (고린도전서 11:19, 표준새번역). 한편으로 이것은 건전한 과정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하나님의 백성은, 상대방이 얼마나 뛰어나거나 웅변적이든지 간에 단지 권위를 지닌 인물이라는 이유로, 아무 관점이나 수용해서는 안 된다. 우리 각자는 그러한 것들이 그런지 아닌지를 알아보기 위해서 ‘날마다 성경을 상고’할 필요가 있다 (사도행전 17:11). 또 다른 한편으로, 많은 수의 크리스천들이 성경적 진리를 포기하도록 속임을 당해왔다.


점진적 창조론

이 운동의 첫 번째는 특별히 크리스천 천문학자인 휴 로스(Hugh Ross) 박사에 의해 대표되는 ‘점진적 창조론(Progressive Creationism)’이라고 불리는 것이다. 그는 창조가 소위 ‘빅뱅(Big Bang)’이라고 하는 사건으로 수십억 년 전에 시작되었고, 동물들은 초자연적으로 주기적으로 수백만 년에 걸쳐 (진화가 아니라) 창조되었으며, 하나님에 대한 아담의 반역이 동물계에 죽음을 야기하지 않았으며, 노아의 홍수는 지역적이었다고 믿는다. 그는 성경의 66권의 책은 전적으로 영감에 의한 것임을 믿지만, 67번째 책인 현대과학(modern science)이라는 관점에 의해서 재해석될 필요가 있다고 믿고있다.

2003년 1월에, 미국창조과학회(ICR)는 ‘점진적 창조론’의 도전에 대해 심도있게 대응했다. 나는 휴 로스 박사의 관점에 대한 반박과 8명의 토론단에 참석하기 위해서 3명의 과학자와 1명의 신학자와 합류하도록 초청받았다 (After Eden: Understanding Creation, the Curse, and the Cross). 나는 특히 ‘점진적 창조론자들’이 인류의 창조 이전에 수억 수천만년 동안의 퇴적작용과 화석화를 정당화시키기 위해서, 창세기 대홍수를 메소포타미아 지역의 소규모 격변 정도로 축소하려는 헛된 노력에 놀랐다.


지적설계운동

두 번째 반운동은 보기에도 훨씬 더 놀랍다. 이것은 ‘지적설계운동(IDM, Intelligent Design Movement)’으로 불리는 것으로, 무신론적 자연주의와 신다윈주의적 진화론은 생명체의 환원불가능한 복잡성(irreducible complexity, 한 요소도 제거불가능한 복잡성)을 설명하는데 완전히 실패했다고 주장하고 있다. 또한 지적설계 학자들은 성경이나 세계의 창조주이신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호소 없이,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논쟁에 의해서 진화론을 패배시킬 수 있다고 믿고 있다.

모든 크리스천들은 궁극적 기원(origins)에 대한 연구의 건전성과 진실성을 회복하려는 합리적인 노력에 성원을 보내야 할 것이다. 이러한 면에서 대부분 지적설계운동의 목표는 정확하다. 하지만 이 운동의 비극은 기원에 관해 하나님의 기록된 계시인 성경을 고의적으로 경외하지 않는다는 것이다. 사실상, 문자적 역사로서의 창세기는 진화론적 과학자들과 논쟁할 때에 짊어져야 할 당황스럽고 원치않는 불필요한 짐인 것처럼 보인다.

지적설계운동의 주된 대변인인 필립 존슨(Philip Johnson) 박사는 다음과 같이 조언하고 있다. ”논쟁에서 성경과 창세기는 빼라. 왜냐하면 소위 성경 대 과학이라는 이분법이 제기될 수 있기 때문이다. 세속적 학회에서 들려질 수 있는 방식과 종교적 반대자들을 통합할 수 있는 방식으로 논쟁을 표현하라. 그것은 ”창조가 되는 데에 조물주가 필요한가, 아니면 자연이 스스로 그것을 할 수 있는가?” 라는 것에만 초점을 맞추고, 다른 문제들로 벗어나는 것을 거절하는 것을 의미한다.... 그들은 ‘노아의 홍수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는가?’ 혹은 그러한 것과 같은 것들을 물어올 것이다. 그것들은 여러분을 길이 없는 불모지로 이끌 것이기 때문에, 그러한 질문에 결코 곰곰이 생각하지 말라” ('Berkeley's Radical' in Touchstone 15:5 [June, 2002], p. 41).

사실상, 천지만물이 지적설계자의 산물이라고 단언하는 것은 기원에 대한 연구에 있어서 필수적인 기초이다. 그러나 그것은 단지 완전한 창조 진리로 이끄는 사다리의 맨 밑단일 뿐이다. 그것은 너무나도 불충분하다! 하나님을 진정으로 예배하고 이처럼 엄청나게 중요한 질문에 참된 관점을 이끌어내기 위해서는, 창세기 1장과 2장 내의 기원에 관한 성령의 영감을 받은 기록과 창세기 6-9장의 전 세계적인 규모의 홍수에 대한 하나님의 기록도 또한 믿어야만 한다. 만물 즉 하늘과 땅에 있는 모든 것들을 창조하신(골로새서 1:16), 그리고 지혜와 지식의 모든 보화가 감춰져 있는(골로새서 2:3), 그리고 모든 생명과 물질, 에너지, 공간, 시간의 궁극적 설계자이신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가 ‘지적설계’를 열렬하게 주장하고 있는 사람들에 의해서 실제적으로 완전히 무시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면, 진정한 크리스천들은 크게 놀라게 될 것이다.

이에 대하여, 우리는 하나님을 기쁘시게 해드리기 위하여 기원에 대한 창세기의 기록을 믿는 것이 필수적이라는 것을 겸허히 강조한다. 이것은 명백히 생명체가 창조된 방식(성숙한 창조)과 물질이 창조된 순서, 그리고 창조사건의 기간(단지 수천 년 전에 하루 24시간의 6일 동안) 등을 포함한다. 우리의 주님은 지구를 창조하시고 수십억년 후에 아담과 이브를 창조하신 것이 아니라, 이들을 ‘태초에(본래, at the beginning)’ 만드셨다고 말씀하셨다 (마태복음 19:4). 따라서, 동물계 내의 죽음은 인류 창조 이전에 일어났던 것이 아니라, 아담이 불순종한 결과로 일어나게된 일임을 믿는 것 또한 필수적이다 (창세기 1:31, 로마서 8:20-23에 의거한 로마서 5;12). 매우 드문 예외를 제외하고, 전 세계에 걸친 무수한 동식물 화석들은 단지 창세기 대홍수라는 전 지구적인 격변에 의해서만 설명될 수 있다.

오늘날 창조/진화 논쟁에서는 슬프게도 무시되어, 한 영혼의 영생을 잃어버리게 할 수도 있는 정말로 깜짝 놀랄만한 요소가 있다. 우리의 주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다. '누구든지 나와 내 말을 부끄러워하면 인자도 자기와 아버지와 거룩한 천사들의 영광으로 올 때에 그 사람을 부끄러워하리라”(누가복음 9:26). 만약 우리가 창조/진화 토론에서 예수 그리스도를 빼버린다면, 물질주의적 진화론의 어둠 속을 걷고 있는 사람들을 어떻게 진리로 인도할 수 있겠는가?

지적설계에 관한 토론과 논쟁이 (하나님의 섭리 속에서) 일시적으로 믿지 않는 자의 마음을 끌어당길 수 있다는 것에 동의한다. 그러나, 구원에 이르는 믿음은 단지 하나님의 살아있는 능력의 말씀을 받아들임(히브리서 4:12)과 십자가에서 그리스도의 완수된 사역과 죽은 자 가운데 육신이 부활하셨음에 대한 증거(참고. 로마서 10:9-10)로써만 나타날 수 있다. 사도 바울이 아레오바고에서 아테네의 철학자들에게 지적설계에 대해 강력히 설파한 후, 참되신 살아계신 창조주 하나님이 이제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회개하라고 명하신다고 강력히 주장함으로써 그의 연설을 끝낸 것도 이러한 이유 때문이다 (사도행전 17:16-31). 하나님은 죽은 자 가운데서 예수님을 다시 살리심으로써 모든 이들에게 이것에 대한 확신을 주셨다 (30-31절). 바울은 그 연설에서 주 예수를 전파했기 때문에 몇몇 사람이 그에게 합류하였고 믿었다 (34절). 바울은 다른 경우에서 다음과 같이 썼다.

”내가 복음을 부끄러워하지 아니하노니 이 복음은 모든 믿는 자에게 구원을 주시는 하나님의 능력이 됨이라...” (로마서 1:16).

그렇다면, 현대의 지적설계 지지자들이 대답해야만 하는 화급을 요하는 질문이 있다. 사람들이 지적설계 메시지를 들은 후,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과 구주로 믿고 그들의 마음과 생각이 충분히 새롭게 변화되는 것을 경험하고 있는가?

우리의 말이 아니라 하나님의 말씀만이 인간의 운명을 바꿀 수 있다. 구원을 이루는 믿음은 ”들음에서 나며 들음은 그리스도의 말씀으로 말미암았느니라” (로마서 10:9,17). 이것이 진화론자들을 죄에 대한 무지함으로부터 분리하고, 그들을 세계의 창조주이자 인간의 유일한 구원자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에 대한 온전한 지식으로 이끌 수 있는 유일한 ‘쐐기(wedge)’인 것이다.

휴 로스 박사와 그의 추종자들이 온 산들을 덮고 1 년간 지속되었던 노아 시대의 대홍수를 메소포타미아의 지역적 홍수로 축소시키려고 시도하고 있는 한편, 지적설계 과학자들과 철학자들은 공식적으로 대홍수에 대한 창세기의 기록뿐만 아니라 창세기 전체와 그 뒤의 하나님의 영감으로 기록된 65권의 책들도 또한 무시하고 있는 것이다.


결론

참으로, 세상에서 살아가고 있는 하나님의 백성들은 이 세계의 기원(origin of the world)에 관하여 커다란 결정을 내려야만 한다. 하나님은 스스로 존재하시는 분이시며, 결코 거짓말을 하시지 않는 분이시므로, 그의 말씀에 따라 하나님을 받아들이든지, 아니면 우리의 마음을 유한하며, 죄 많은, 항상 변하는, 그리고 그 어느 때보다 목소리를 높이고 있는 인간들의 의견에 굴복해야할 것인지를 결정해야만 한다. 그들은 ”주의 강림하신다는 약속이 어디 있느뇨 조상들이 잔 후로부터 만물이 처음 창조할 때와 같이 그냥 있다”고 말하고 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에게 그러한 생각들에 대해 무한하시고 영원하신 예언의 말씀을 주셨다. ”이는 하늘이 옛적부터 있는 것과 땅이 물에서 나와 물로 성립한 것도 하나님의 말씀으로 된 것을 저희가 부러 잊으려 함이로다 이로 말미암아 그때 세상은 물의 넘침으로 멸망하였으되” (베드로후서 3:4-6)

우리의 주 예수 그리스도는 그 때가 노아의 때와 같을 것이라고 확인해 주셨다. ”홍수 전에 노아가 방주에 들어가던 날까지 사람들이 먹고 마시고 장가 들고 시집 가고 있으면서 홍수가 나서 저희를 다 멸하기까지 깨닫지 못하였으니 인자의 임함도 이와 같으리라” (마태복음 24:38-39).

잠시 생각해 보자. 예수님은 홍수가 와서 모든 것들을 휩쓸어갔을 때, ‘방주’에 들어간 사람만이 ‘홍수’로부터 살아남았다고 말씀하셨다. 과연 이 홍수가 지역적인 홍수를 의미하는 것일까? 지역적인 홍수라면 노아가 살아남기 위해서 거대한 방주를 지을 필요가 없었을 것이다. 그리고 단지 일부 사람들만 죽었을 것이다. 아니면 일부 크리스천 과학자들이 믿는 것처럼, 그 당시에 모든 인류는 한 지역에 모여 있어서 정말로 지역적 홍수로도 모든 사람들을 휩쓸어갔을 수 있었는가? 그러나 도무지 그럴 것 같지 않은 그러한 시나리오조차도, 방주는 정말로 필요했을 것 같지 않다. 지역적 홍수였다면, 경고를 받은 노아는 2달 정도면 그 지역을 벗어날 수 있었을 것이다. 그리고 세상의 모든 새, 포유류, 파충류들이 한 번의 지역적 홍수로 죽게 될 수 있었을까?

결론은 분명하다. 하나님의 아들이신 예수 그리스도께서 홍수에 관한 정보에 신뢰할만한 근원이신 것이다. 예수님은 사람들을 속이실 리가 없다. 예수님은 다음과 같이 말씀하셨을 때 진지하셨다. ”그러나 그(모세)의 글도 믿지 아니하거든 어찌 내 말을 믿겠느냐” (요한복음 5:47).

모든 부족함에도 불구하고, 하나님은 분명히 세상의 수많은 사람들이 성경을 진지하게 받아들이는 것을 돕기 위해서 우리의 책 ‘창세기 대홍수’를 사용하셨다. 홍수의 규모, 심도, 중요성에 관한 하나님의 메시지를 이해하는 데에 성서신학, 성서해석학, 그리고 주해 등에 대한 커다란 기술이 요구되지 않는다. 성서적 격변설(Biblical catastrophism)은 유한하고 항상 변하는 인간의 이론이 아닌, 성경의 거룩한 계시에 기초하고 있는 것이다.


* Dr. Whitcomb is co-author of The Genesis Flood. This article is an adaptation of a message given at the Answers in Genesis Mega-Conference on July 18, 2005.

출처 : ICR, Impact No. 395, 2006
URL : http://www.icr.org/index.php?module=articles&action=view&ID=2719
번역자 : 길소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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