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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주이시고 구원자이신 하나님을 향한 감사의 글 1
 유종호
서울교회 협동목사
CCC 원로간사
성결대학교 신학대학 겸임교수
한국창조과학회 이사

1. 원인과 결과

만물의 기원을 설명하려는 진화론적인 시도는 과학적으로 실험할 수 있는 근거가 없기 때문에 불가능하다는 것을 알고서, 나는 마지막 단원인 결말 부분에서 가능성 있는 유일한 첫 번째 원인(First Cause)의 공로를 인정하고자 하는 것이다. 우주는 현존하고 있고, 지구도 여기에 있고, 지구상에 생명체도 여기에 있고, 인류도 여기에 있다. 이러한 것들은 모두 결과이다. 모든 결과는 원인이 있는 법이다. 이와 같은 결과의 원인은 도대체 무엇일까? 최초의 원인 없이 이러한 결과가 존재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 것은 참으로 비논리적이고 비합리적이다.

과학은 많은 학문에 기초가 되는 인과 법칙을 가지고 있다. 이러한 법칙은 같은 원인이 같은 결과를 낳는다는 것이고, 모든 결과들은 포괄적인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어떠한 결과도 원인보다 더 큰 의미를 갖지 못한다.

진화론자들이 안고 있는 문제점은 전적으로 최초의 원인을 무시하고 있다는 점이다. 그러한 원인이 없이 어떻게 결과-우주와 만물-가 있을 수 있단 말인가! 만약 우주에 있는 만물이 자연적 원인에 기인한다면, 최초 그리고 영원으로 거슬러 올라가는 일련에 자연적 원인들이 있을 것이다. 만약 과학적 근거 없이 처음에 그러한 원인의 사슬이 끊어졌다면, 그것은 전체적인 진화를 설명할 수 없는 상태로 남게 될 것이다.

진화론자들은 우주와 생명은 최초의 비물질적인 원인 없이 존재하게 되었다고 주장한다. 그러나 우주에는 인과 법칙이 작용하고 있기 때문에, 우주가 원인이 없는 상태로 존재한다는 것이 과학적으로 어떻게 설명될 수 있단 말인가? 빅뱅은 기원을 설명하지 않는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물질은 그 자체로 영원하다고 주장한다 해도 그들은 원인을 설명하지 않는다.

진화론은 자연적 물질적 원인만을 다루기 때문에 단지 자연적 원인에 대한 출발은 불가능한 것이다. 그것은 과학적 논리와는 반대되는 자가당착적인 사상으로서 거짓이고 부조리하다. 그것은 모순어법이며 자기모순이다.

물질적인 원인보다 상위에 속하는 주된 원인이 있는 것이 확실하다. 그것은 비물질적 원인, 즉 만물을 초월하는 창조주이신 하나님이다. 그러나 진화론적인 입장에서 “하나님(God)'이라는 명칭은 기원에 대한 개념이 비과학적이며 철학적이고 종교적이며 미신적으로 인식되지 않도록 피하고 싶은 것이다. 만약 인간이 만든 자동차가 인간의 두뇌와 생각이 없이 등장했다고 말할 때 비논리적인 것처럼, 과학이 비물질적인 최초의 원인을 무시한다면 과학은 과학적이라 할 수 없다.

감리교의 목사인 존 페트리는 다음과 같이 요약함으로써 그 문제를 정리했다:

“과학은 물질계에 엄격히 제한되어 있다. 우주가 어떻게 존재하게 되었는가? 그러나 과학은 이러한 질문에 대답할 어떠한 방법도 알지 못한다. 과학은 작동하는 우주와 이미 존재하는 우주를 연구한다. 과학은 새로운 진리를 발견해가면서 그것만을 연구할 수 있다.”

“우주는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과학은 알지 못한다. 과학의 이론주의자들은 진화의 과정으로 우리의 세계가 존재하게 된 최초의 성운에 대하여 말해왔다. 그러나 과학은 성운에 대하여 설명하지 못한다. 또한 무기물이 유기물을 창출했다고 여겨지는 (식물이 동물로, 동물이 생각하는 인간으로 변화한 것) 존재의 법칙에 대해서도 설명하지 못한다. 과학자들이 기적적인 발생에 관하여 우리에게 이론을 제시할 때 그들은 과학자로서가 아니라 철학자로서 말하는 것이다.”

논리적 사유를 사용하는 철학자들은 최초의 비물질적 원인이 존재한다는 사실을 인정해야 한다. 만약 그들이 정직하다면 과거와 현재의 위대한 과학자들이 그러했듯이 창조주로써 의존해야할 하나님을 인정하는 신학자들이 되어야 할 것이다.

고대의 아리스토텔레스조차도 이성과 논리가 시작이 없는 초월적 존재에 집착한다는 것을 추론해 냈다. 그 후에 사변가들은 아리스토텔레스의 추론을 확대시켰다. 스스로 존재하는 비물질적인 어떤 존재가 있어야 했다. 생명을 포함하는 우주, 물질, 창조는 바로 비물질적인 어떤 존재에 기인했다.

그러나 우리는 오늘날 전체의 우주가 단지 진화했다는 어리석은 생각에 빠진 사람들과 함께 하고 있다. 제임스 트레필은 『창조의 순간』p.215에서 다음과 같이 말했다:

“이 지점에서부터 계속 우리가 이전에 언급했던 빅뱅의 단계는 스스로 거꾸로 (핵이 양성자와 중성자로 분해 되고 양성자와 중성자가 쿼크로 분해 되는) 역작용을 한다. 그래서 우리는 빅뱅이 시작했던 원래의 상태로 거슬러 올라간다. 이러한 시나리오는 결국 가장 환상적인 질문을 하게 만든다. 즉, 우주의 수축은 또 하나의 커다란 재폭발(the Big Bounce)로 이어지는가? 다시 말해서 우주가 재에서 불사조처럼 시작해서 전체의 순환을 반복하는 것인가? 1억년마다 다시 태어나는 우주의 사진은 어떤 사람들에게는 참으로 매력적일 것이다. 영원히 오락가락하는 우주론의 주된 장점은 우주의 출발에 대한 이유와 기원에 대한 질문을 할 필요가 없다는 점이다.”

이 마지막 말들은 진화론자들을 기쁘게 할 수는 있으나 과학자들을 기쁘게 할 수는 없다. 과학자들은 질문을 하고 결론을 내리기 전에 반드시 과학적으로 증명될 수 있는 해답을 추구한다. 우주의 물질과 변동의 힘이 어디에서 비롯된 것인가?

제임스 트레필은 같은 책 p.223에서 다음과 같은 말로 결론을 내리고 있다.

“그러므로 과학이 초기의 우주를 조사할 때 과학의 범위를 능가한다고 느끼는 사람들에게 내가 전하는 메시지는 간단하다. 즉, “걱정하지 말라” 이다. 범위의 경계가 다시 밀린다 해도 항상 물질적 세계에 대한 종교적인 신앙과 종교적인 해석의 여지는 있는 법이다.“
 
“나 스스로 나는 애써 우주를 조각조각 만드신 낡은 하나님보다는 놀라운 우주를 존재하게 한 물리학의 법칙을 고안하신 전능한 하나님의 개념에 훨씬 만족감을 느낀다.”

구식의 하나님이 6일 만에 우주를 만들었기 때문에 하나님께서는 일부러 조각조각 나누어서 만든 것이 아니다. 이러한 어리석은 트레필과 다른 진화론자들은 제1의 원인이며 창조주인 하나님께로 돌아가야만 한다.

그런 생각에 관하여 나는 알프레드 레윈켈의 저서 <창조의 경이> p.182의 위대한 진술을 다시 인용해야겠다.

“모든 것이 스스로 발생했으나 발전과정에서 수백만 년의 세월이 필요했다고 말하는 것은 결코 해답이 아니다. 그것은 사실의 문제에 대한 값싸고 부정직한 회피이다. 그러한 종류의 해답을 과장된 과학적 수사로 포장하는 것은 사기를 당하고도 기뻐하는 순진한 사람들과 잘 속는 사람들을 속이는 마술사의 수법에 의존하는 것이다.... 그것은 과학이 아니다. 그것은 세상에서 가장 위험한 감언이설이며 기만 (순전히 과학적인 용어로 포장한 엉터리 표현) 이다. 보통의 모든 정직한 사람들은 모든 결과에는 상응하는 원인이 있어야 한다는 것을 알고 있고, 그것이 과학이며 상식이라는 점을 알고 있다.”


2. 누가 창조주를 창조했는가?

어떤 진화론자들은 마지막 질문으로 누가 창조주를 창조했는가? 라는 질문을 던진다. 어떤 무신론자는 신을 결코 본적이 없다고 주장한다. 1837년에 사망한 프랑스 천문학자는 하늘을 망원경으로 관찰하고 비물질적인 신의 모습이 마치 눈으로 볼 수 있는 것처럼 신은 존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대기권 밖으로 최초로 나간 러시안들 가운데 한사람이 주위를 둘러보아도 신을 볼 수가 없었다고 말했다. 그러나 하나님은 우리의 오감으로 지각될 수 없다. 그러한 표현은 빛이 없다고 말하는 시각장애인이나 소리가 없다고 주장하는 청각장애인과 마찬가지이며, 듣고 냄새를 맡을 수 없기 때문에 태양과 달과 별들이 없다고 주장하는 사람과도 같은 것이다.

어거스트 버크셔는 1986년 1월 11일 미니애폴리스 트리뷴지에서 기자인 조지 윌을 조소하며 다음과 같이 말했다.

“신을 제1의 원인으로 주장하는 것은 본래 약점이 있다. 그러한 전제는 아주 복잡한 우주에 창조주가 필요하다는 점이다. 그러나 그러한 창조주는 창조만큼 복잡해야한다. 크리스천의 진술에 따르면 훨씬 더 복잡하다. 누가 그러한 창조주를 창조할 수 있는가? 만약 신이 항상 존재할 수 있다면 더 단순한 우주는 항상 존재할 수 있을 법하다.”

결국 그는 윌을 조소하며 다음과 같이 말한다.

“그는 정치학, 경제학, 공상과학에나 매달려야 하고 과학은 이성의 의미를 아는 사람들에게 양보해야 한다.”

그러나 이성의 의미를 배워야 할 사람은 바로 버크셔이다. 하나님과 우주의 기원에 관하여 그보다 더 단순하거나 복잡한 문제는 없다. 그러나 그것은 능력, 지식, 그리고 창조의 방법을 의미한다. 물질은 창조주를 창조할 수 없지만 창조주는 물질을 창조할 수 있다.

헨리 모리스는『과학적 창조론』p.19에서 신과 물질에 대한 이러한 질문에 다음과 같이 답한다. 즉,

“그렇다면 누가 신을 만들었는가?” 그러나 그러한 질문은 질문을 필히 요구한다. 만약 진화론자들이 신을 믿지 않는다 해도, 그들은 원인 불명이라는 최초의 원인을 믿어야 한다. 그들은 무에서 시작하여 존재한 물질이나 원시적인 형태로 존재했던 물질을 가정해야만 한다. 둘 중의 어떤 경우에서건 물질은 스스로의 원인이 된다. 따라서 창조론자들은 당연히 질문할 수 있다. “그렇다면 누가 물질을 창조했는가? 라고”

물질이 적절한 원인 없이 무에서 시작했다는 것은 기적 중에 기적일 것이고, 또한 물질이 스스로 진화했을 뿐만 아니라, 거대한 우주가 원인도 없이 스스로 진화했다는 것은 기적 중의 기적일 것이다.

불가능하고도 어마어마한 두 가지의 기적은 과학적으로도 불가능하다. 윌리엄 킹은 다음과 같이 말했다.

“하나님을 믿는 것은 참으로 어려운 일이다. 그러나 창조주 하나님을 믿지 않는 것은 훨씬 더 어려운 일이다.”


3. 하나님만이 우주 만물을 창조할 수 있다.

물질은 스스로 존재하는 원인이 될 수 없기 때문에 물질과 물질에 내재한 법칙보다 위에 있었던 전능하고 비물질적이고 지적인 초월적 존재가 있어야 한다. 이러한 존재는 모든 만물의 원인이며, 창조주인 동시에 시간과 공간의 창시자이다. 건전한 이성, 논리와 철학은 최종적인 분석에서 그런 결론에 도달한다. 이러한 사실은 내가 여러 번 강조한 롬1:20에 있는 신성한 계시에 나타난 가르침이다.

“창세로부터 그의 보이지 아니하는 것들 곧 그의 영원하신 능력과 신성이 그 만드신 만물에 분명히 보여 알게 되나니 그러므로 저희가 핑계치 못할지니라.”

진화론자들은 이러한 진리를 회피하려고 하지만 그들은 창조론의 과오나 비논리성을 증명할 수는 없다.


4. 하나님을 떠나서 창조 이전에 무엇이 존재했는가?

어떤 아프리카의 창조신화에는 창조 이전에 전체적인 무의 상태, 즉 상상할 수 없는 공(空)이라는 개념이 있다.

“ 별들도 없었고- 태양도 없었고
   달도 지구도 없었다.
   흑암만이 있을 뿐 아무것도 존재하지 않았다.
   여기 저기 어둠 뿐
   무 이외에 그 무엇도 존재하지 않았다.
   이러한 무의 상태는 얼마나 오랜 세월이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그 당시의 무의 존재가 지금 유로 되었는지
   아무도 알 수 없다.
   우리는 알려고 해서는 안 된다.“

그러나 하나님은 영원하시고 역사하시는 분이시다. 그는 시간과 공간, 그리고 물질 이전에 존재했다.

시편 90편 2절을 보면 하나님에 대하여 다음과 같이 쓰여 있다.

“산이 생기기 전, 땅과 세계도 주께서 조성하시기 전 곧 영원부터 영원까지 주는 하나님이시니이다.”

인간은 시작도 끝도 없으신 하나님의 영원한 존재를 제대로 이해할 수 없다. 알프레드 레윈켈은 <창조의 경이> p.50에서 다음과 같이 말한다.

“.... 하나님이 지금처럼 과거에도 우리가 모르는 다른 공간에서 일하셨다고 생각하는 것은 결코 주제넘고 무례한 일이 아닌 것 같다. 바로 하나님의 본질은 생명이요 모든 생명과 에너지의 원천이시기 때문이다. 그것은 그가 역사하심을 의미한다.”

출처 : 앨버트 시퍼트의 [진화론의 비과학성 : 그 32가지 이유들] 번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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