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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홍수 (20) - 홍수의 시작 I : 깊음의 샘들
 이재만
한국창조과학회 미주지부
창조과학선교회 회장

칠일 후에 홍수가 땅에 덮이니, 노아 육백 세 되던 해 이월 곧 그 달 십 칠 일이라 그날에 큰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창 7:10-11a)

드디어 노아홍수가 시작했다. 두 가지 사건이 노아홍수의 시작을 알렸는데 바로 큰 깊음의 샘들(fountains of the great deep)이 터진 것과 하늘의 창(window of heaven)들이 열린 것이다. 먼저 깊음의 샘들부터 나누어보고자 한다. 깊음(deep)은 히브리어로 tehom인데, 노아홍수 장면 이외에 묘사된 곳은 대부분 대양(ocean)이나 육지 밑에 있는 물의 근원을 말한다. 바다를, 넓고 깊은 물(great deep)을 말리시고(사 51:10)와 물들이 그것을 기르며 깊은 물이 그것을 자라게 하며 강들이 그 심긴 곳을 두러 흐르며(암 7:4) 등에서 그 힌트를 얻을 수 있다. 그러므로 큰 깊음의 샘들이 터졌다는 것은 대양이나 땅 밑의 지하수가 터진 것을 의미한다 할 수 있다.

홍수 이전의 지구의 모습을 안개만 땅에서 올라와 온 지면을 적셨더라고 묘사하는(창 2:4-6)하는 것으로 보아 홍수 이전에는 지금과 다른 훨씬 풍부한 지하수 저장소가 있었던 것으로 여겨진다. 터졌다고(burst open) 하는 표현을 통해서 홍수의 시작은 지표에 많은 균열을 일으키며 물을 뿜어댔음을 알 수 있다. 한글 성경에서는 빠져 있어 분위기를 약화시키는 경향이 있지만 영어번역만 보아도 '모든(all)' 이라는 말이 깊음의 샘 앞에 사용되어있다. 즉 '모든' 대양과 육지가 깨어지고 터진 격변적(catastrophic) 사건인 것이다.

노아홍수를 읽다 보면 홍수 전체를 통하여 물보다 땅을 강조한 느낌을 갖게 한다. 홍수에 대한 하나님의 경고를 보아도 땅과 함께 멸하리라(6:13) 하셨고 홍수 후 무지개 언약을 주실 때도 땅을 침몰할 홍수(a flood to destroy the earth)라고 땅을 강조하는 모습에서 이를 읽을 수가 있다. 지질학적으로 볼 때 깊음의 샘들이 터졌을 경우 지구 전체에 영향을 주는 강한 지진이 동반되었음을 짐작할 수 있다. 더욱이 화석이 존재하는 많은 퇴적암들 사이에 용암이 굳어서 된 화산암들이 끼어서 관찰되는 것으로 보아 화산활동도 수반되었다는 것을 보여준다. 실제로 성경에 기록된 순서대로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것이 먼저이며 이에 수반된 화산활동이 하늘의 창들을 열리도록 촉진시킨 것이라고 여기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큰 지진은 토양을 들뜨게 하여 순간적으로 흙들을 액체처럼 행동하게 한다. 큰 지진의 경우 많은 건물들이 무너져 많은 사상자를 내는 이유는 땅이 흔들리는 것과 함께 바로 이러한 토양액화(liquefaction)현상 때문이다. 그러므로 모든 깊음의 샘들이 터지는 사건은 지구 전체에 수많은 큰 지진을 일으켰을 것이며 육지에는 산사태가 일어나고 그 흙더미들이 액체처럼 움직였으며, 한편 바다에서는 큰 해일이 일어나며 육지의 흙들은 그 해일에 의해서 빠르게 이동되고 급기야는 많은 생물들은 그 흙과 함께 매몰되었을 것이다. 노아홍수 기록은 정말로 지하의 샘들이 터지고 땅이 침몰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이다.

격변적 노아홍수를 거부하는 어떤 이들은 노아홍수는 잔잔한 홍수였다고 말하기도 한다. 그러나 홍수에 대한 성경기록은 그 시작부터 그런 느긋한 생각을 떨쳐버리게 한다. 노아홍수는 깊음의 샘들이 터지면서 시작했으며, 사람을 포함해서 코로 기식을 호흡하는 생물은 다 죽었으며(7:22), 땅을 침몰시킨(8:11) 분명한 격변적 사건이었다. 하나님의 물심판(벧후 3:6)의 시작은 바로 깊음의 샘들이 터지며 시작한 것이었다.

 

 

출처 : http://www.hisark.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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